“불운하게도 장위닝이 골절상을 당한 것 같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승점 3을 추가하며 1-1로 비긴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중국은 이날 패배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C조 최약체를 평가를 딛고 한국을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다. 전반 한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후 후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하오웨이 중국 감독은 "선수들은 100% 전력을 다해줬다”라며 "불운하게도 장위닝이 골절상을 당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오웨이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이동준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에 대해 ”그 동안 1골차로 진 경기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경험 부족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하오웨이 감독은 "한국은 강한 팀이었다. 우리도 보완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다음 경기들도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raul1649@osen.co.kr
[사진] 송클라(태국)=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