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의 김지석이 경기과고 학생들도 풀지 못한 문제의 정답을 외쳤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경기과학고를 방문해 영재들과 문제 풀이를 시작 했다.
오늘의 팀은 현무의 결정에 따라 나뉘었다. 현무가 장원과 주우재를 선택하자 석진이 실의에 빠진 표정을 보여 지석이 "아니 석진이는 진짜 무슨 버림받은 표정이야"라며 놀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선택 못받았으니 떨거지 팀이지"라는 도티의 말에 지석이 "오늘은 무조건 승리만 보고 달린다"라며 영재들을 찾아 나선 가운데 운동장으로 세계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들이 속속 등장 했다.


곧이어 문제가 출제되고, 침묵이 흐른 가운데 올림피아드 수상자 친구들이 여러가지 정답을 시도했으나 모두 오답 처리가 된 가운데. 지석이 답을 맞춰서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현무팀은 농구를 하는 친구들에 이어 탁구를 하는 두 학생을 만났다. "우리가 이기면 경기과학고에서 제일 잘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해달라"는 말에 친구들이 "저희가 이기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이어 현무의 기습적인 공격이 시작되는 가운데, 학생들은 현무의 꼼수에도 승리를 이뤄내 함께 사진을 찍게 됐다. "근데 아까 우리가 이겼으면 알려주려고 했던 친구들이 누구였냐"는 현무의 물음에 친구들은 "전교 1등과 2등을 다투는 친구들이 있는데 김민우와 박정음이다. 머리가 워낙 좋아서 공부를 안해도 시험을 잘 본다"고 했다.

현무팀은 구름다리에서 탁구를 함께 쳤던 친구들에게 소개받은 박정음의 생일 포스터를 발견했다. 이에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박정음과 김민우 중에서 누가 대단한 거 같냐"고 물었으나 "둘 다 너무 천재라서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한 학생은 "정음이가 같이 물리 수업을 들었는데 진짜 천재다. 그리고 민우는 좀 애가 도라이긴 한데"라고 했다.
석진팀은 3D프린터실을 방문 했다. 200회 특집에 출연했던 채원을 다시 만났다.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었냐"는 말에 채원이 "여기는 입학 시험을 볼 때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더 나아가 좀 심화된 이야기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전문 서적을 읽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좀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긴 한데 역시 책을 읽는 게 진짜 중요하다"면서 다시 한번 독서를 강조 했다.
이어 물리실험을 하고 있는 민우를 만났다. 실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민우에게 지석이 "지금 모르는 말을 너무 열심히 해주니까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기분이 난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