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희철, 오븐 고장에 양동이 팀 투입→양세형 고군분투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0 06: 48

'맛남의 광장' 양동이 팀이 마늘빵을 굽는 오븐의 고장으로 주문이 밀려 곤혹을 겪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영천의 농가 살리기가 진행 됐다. 
영천의 농가들은 마늘값 폭락과 돼지열병으로 인한 한돈 소비 감소로 힘들어졌다. 특히 한돈의 경우, 삼겹살이나 목살을 제외한 특수부위들의 소비가 줄어들어 "돼지 한마리당 10만원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말에 백종원이 나섰다. 

종원은 희철을 직접 집으로 불러 발골을 알려주며 돼지의 특부수위가 어떤 문제가 있어서 팔리지 않는지 설명을 해주면서 직접 발골을 선보였다. 중간에 세형과 전화 연결을 하면서 희철이 부위를 물어보자 척척 대답을 해 수제자의 능력을 선보였다. 이날 종원이 준비한 메뉴는 토마토 스튜와 마늘 토스트였다. 
종원과 희철이 토마토 스튜를 준비하는 사이, 세형과 동준의 마늘토스트는 손님들의 극찬을 받았다. "생크림이랑 마늘이 들어가 있네 이런걸 왜 진작 말 안할까"라면서 의아해 했다. 이어 어린자녀를 가진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마늘빵을 먹이면서 "인생 첫 마늘 아니야"라고 말했다. 
"우리집에서도 이렇게 해줄 수 있어요"라는 아이의 물음에 아빠가 "우리집에도 재료는 다 있는데 이렇게 맛있게 해줄 순 없어"라고 대신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세형의 주방은 아비규환이 됐다. 손이 많이 가는 토스트에 비해서 주문이 밀려들어 세형의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에 종원은 "희철아 가서 도와줘"라면서 희철을 투입 시켰다. 희철은 특유의 친절함으로 고객들에게 토스트를 건넸다. "네가 오니까 진짜 괜찮아진다"면서 세형이 평정을 되찾아 갔다. 
동준도 회전률을 위해서 "스튜를 드시다가 마늘빵을 같이 찍어 드시면 더 맛있다"면서 메뉴를 소개 했다. 동준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사이, 테이블에서 마늘빵을 먹던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어머님이 어떻게 오신거야"라는 희철에게 동준이 "우리집이 부산이니까"라면서 설명했다. 
종원은 "빵은 그만 먹고 스튜를 더 시키세요 저놈이 문제여 저놈이"라면서 오븐을 가르켰다. 세형은 이를 놓치지 않고 "말은 저렇게 험하게 해도 좋은 분이다"고 식당안의 손님들을 웃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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