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도티가 밝힌 #장성규 #초통령 #화법 #펭수 #결혼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1.10 08: 56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크리에이터 도티가 매력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 넘는 금요일’ 코너에는 크리에이터 도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도티가 출연하기 전, 장성규는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메이크업을 받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오늘 방송 끝나고 바로 촬영을 가야 한다. 머리하고 메이크업 할 시간이 없어 생방송 중 짬짬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특히 장성규는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해주시는 분들인데, 방송에는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밤 12시까지 녹화가 있어서 중간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장성규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을 생방송 중 다듬어 진귀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초통령’ 도티의 출연에 청취자들은 물론, 청취자들의 아이들까지 난리가 났다. 장성규와 도티는 앞서 ‘마이리틀텔레비전’과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만난 바 있다. 장성규는 “SNS에 나와 찍은 사진을 올려주시고, 2관왕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도티는 “입지전적인 일을 하셨다”고 칭찬했다.
장성규와 도티는 ‘MBC의 남자’라는 공통 분모가 있었다. ‘라디오스타’, ‘전지적참견시전’,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거친 프로그램이 비슷했던 것. 도티는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나선 것에 “즐기는 마음으로 했다”고 쑥스러워했다. 장성규는 “대표의 마인드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고 도티의 여유와 겸손을 분석했다.
‘복면가왕’에도 출연한 바 있는 도티는 즉석에서 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장성규는 “꾸밈이 없다. 기본적으로 말할 때 담백한 느낌이다”고 도티의 노래 실력과 말투를 칭찬했다. 도티는 “상냥함이 무기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도티는 크리에이터가 된 배경도 밝혔다. 방송국 PD가 꿈이었는데,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이 되면 이력서에 쓸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것. 소박하게 시작한 도티는 현재 ‘초통령’이 됐다. 25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도티는 “5년 정도 하니 구독자가 그렇게 늘었다”며 “최근에는 인간 나희선과 도티의 괴리감이 있었다. 나로서 살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 미안한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고 잠시 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티는 펭수와 라이벌 구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티는 “상반기 되기 전에 펭수가 내 구독자를 넘을 것 같아. 압도적인 재능이 있다. 목소리도 독특하고 춤도 잘 추고 랩도 잘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캐릭터다. 벌써 178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데, 성장이 역대급이다. 너무 사랑스럽다”고 극찬했다.
특히 도티는 자신의 이름 ‘도티’에 대해 “아무 뜻이 없다”고 말했다. 장성규가 놀란 모습을 보이자 “게임을 좋아하는데, 길드 마스터가 독불장군 스타일이었다. 자기가 닉네임을 정해주는데, 그때 도티를 하라고 해서 도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도티는 자신의 이상형 등을 이야기하며 쿨의 ‘결혼을 할거라면’을 추천곡으로 선곡했다. 도티는 “나도 좋은 아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아이들과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는게 적성에 맞다. 아이들을 원래부터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공감하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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