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글로벌 우정이 여전히 굳건하다.
정국은 9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저스틴 비버의 신곡 'Yummy' 뮤직비디오 영상 링크를 올렸다. 이와 함께 #yummy, #JK 해시태그를 붙였고 하트 이모티콘을 더해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이어 전 세계 39개국 트랜드에 ‘Jungkook’ 키워드가 오르며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저스틴 비버는 정국의 게시글을 리트윗 하며 "Thanks guys" 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은 엄청난 하트수로 화답했다.

두 사람의 우정 나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국은 앞서 저스틴 비버의 'Nothing Like Us’ 커버 영상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를 공동 작곡한 멜라니 폰타나는 “이 곡은 원래 저스틴 비버의 노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싱글이 돼 기쁘다”고 밝혔던 바다 .

특히 지난해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Happy bday #JUNGKOOK. They ain't ready:) now watch this tweet go crazy”라는 글을 올렸다. 정국의 생일을 맞아 미국에서 재빨리 축하 트윗을 남긴 것.
전 세계 아미 팬들은 저스틴 비버의 축하 트윗에 감사의 댓글을 쏟아냈다. 해외 매체들 역시 저스틴 비버가 정국의 생일을 축하해줬다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며 두 사람의 글로벌 우정에 박수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5월, 미국 빌보드 어워즈에서 오랫동안 상을 독식했던 저스틴 비버를 꺾고 한국인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라이벌임에도 저스틴 비버과 방탄소년단의 훈훈한 우정이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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