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K리그에서 305경기를 뛴 김호준 골키퍼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 FC서울에서 데뷔한 김호준은 이후 제주유나이티드, 상주상무프로축구단, 강원FC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안정감 있는 수비 리딩을 바탕으로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호준을 영입한 부산은 수비 안정에 중점을 두고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전술 이해도가 높은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동우를 영입한 데 이어, 대인마크에 활동력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현을 영입하고, 공격에서는 전술 다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빈치씽코를 데려와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준은 “부산에 입단해 기쁘다. 저를 뽑아준 것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