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아내 한수민 허위‧과대 광고 언급 無…방탄소년단 빅데이터 분석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1.10 11: 56

‘라디오쇼’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허위‧과대 광고와 관련해 이렇다 할 언급이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
박명수는 10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을 진행하면서 아내 한수민의 허위‧과대 광고 행위에 대해 이렇다 할 말을 하지 않았다.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속담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를 인용했다. 박명수는 “쌀보다 작은 조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는건데, 뭐가 중요한지 살펴보고 천천히 해나가면 된다. 조급하게 하지 말자는 뜻이기도 하다. 금요일, 한 주의 마무리 잘 하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수민 인스타그램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는 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에게 “칭찬을 해주면 신혼이다”라며 “나중에 가면 그런게 전혀 없다”고 너스레를 떤 것.
박명수는 방송인 조우종,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금요일 코너 ‘검색N차트’를 진행했다. 이번의 검색어는 ‘방탄소년단’이었다. 전민기는 “방탄소년단의 검색량이 엄청나다. 처음으로 컴퓨터가 버벅이더라”며 “멤버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소통을 많이 하고, 시상식 때 검색량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컴백으로 인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목록에는 유명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해 한수민도 있었다.
한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 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을 받았다”며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한수민은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에게 전달해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