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SON-알리, 모두 리버풀 철벽 수비에 고전할 것"

영국 판타지게임 매체가 손흥민과 델레 알리 모두 '선두' 리버풀의 수비에 고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영국 '더스탯존'은 10일(한국시간) "델레 알리와 손흥민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의 철벽 수비에 고전할 것"이라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19-2020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은 다시 위기에 빠졌다. 수비진의 연이은 부진에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4월까지 결장한다.

이런 악재들이 겹치며 지난 경기는 리그 하위 사우샘프턴에게 0-1로 패했다. 설상가상이랄까. 토트넘은 위기의 순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과 격돌하게 됐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20경기 무패(19승 1무)로 승점 58로 압도적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5점)와는 무려 승점 13점 차이.

EPL 판타지게임 전문 매체 더 스탯존은 22라운드 델레 알리와 손흥민의 예상 성적을 비교하면서 두 선수 모두 리그 최강 리버풀의 방패에 고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더 스탯존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델레 알리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선 더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2경기서 침묵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이 첼시전 퇴장 징계서 복귀하는 경기"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알리에 대해 더 스탯존은 "두 선수 모두 리버풀을 상대로 고전할 것이다. 리버풀의 철벽 수비는 최근 리그 5경기서 한 번도 실점하지 않았다. 모두 판타지 게임에 고르기 힘든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과 알리를 판타지 게임에서 굳이 픽해야 한다면 싼 선수를 고르겠다. 알리가 손흥민보다 싸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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