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콘' PD "유민상, 김하영과 '열애설' 이후 많이 수줍어 해"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1.10 15: 32

“유민상 씨가 열애설 이후 굉장히 수줍어 해요.”
‘개그콘서트’ 연출을 맡고 있는 박형근 PD가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개그맨 유민상과 배우 김하영의 열애설 아닌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민상과 김하영의 열애설이 불거진 건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다. DJ 김태균이 “열애설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김하영이 “(유민상과) 동갑이다. 함께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어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유민상은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것이다. 그냥 (열애)설이다”고 해명했다.

'컬투쇼' 인스타그램

이후 두 사람의 ‘열애설’ 아닌 ‘열애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의 ‘심폐소생사진전’ 코너에서는 유민상이 출연해 김하영과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열애설을 결혼설로 바꿔달라”고 말한다. 특히 유민상은 서로의 마음을 통한 듯 보이게 해달라며 “하영 씨만 바라보는 듬직한 남자로 만들어 달라”고 아련한 눈빛을 발사한다.
최근 ‘개그콘서트’ 녹화를 마친 박형근 PD는 “최근 유민상과 김하영의 열애설 아닌 열애설에 대한 반응을 당연히 봤다. 그 분들의 사생활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열애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두 사람이 참 보기 좋다. 동갑이기도 해서 대기실에 있을 때나 연습할 때 서로 편하게 호흡을 잘 맞춘다”고 말했다.
특히 박형근 PD는 “열애설 이후 유민상이 굉장히 수줍어 하더라. 유민상의 모습이 TV에서 보여지는 것과 많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 열애설 이후 수줍어 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형근 PD는 “연출하는 입장에서 이 이슈를 한 주 만에 다 풀고 싶지는 않다. 다음주 중에는 2탄을 준비하는 등의 방법으로 풀고 싶다”며 “코너를 만드는 입장에서 좋은 이야기 거리이고,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형근 PD는 “‘개그콘서트’를 조금 더 빠르고 젊게 가져가려고 한다. ‘개그콘서트’가 지금은 코너와 코너로 분절적인 상태인데, 프로그램 전체를 관통하는 이슈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개편을 하면서 밭을 일구고 씨를 뿌렸다면 올해는 조금 더 빠르고 젊게 가져가는 포맷을 준비 하고 있다. 2월부터는 가시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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