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故 김형은을 추모했다.
심진화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우리 형은지 13주기예요. 시간이 참 빠르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심진화는 납골당에 안치된 김형은과 과거 함께 추억을 나눴던 사진들을 게재하며 김형은을 떠올렸다.

심진화는 “제가 벌써 41살이니까 왜 아니겠어요. 나이가 들면서 서글픈건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과 되게 선명하고 또렷했던 기억들도 조금씩 흐릿해지는 것”이라며 “형은이를 잊을리는 없겠지만 함께 했던 시간들이 멀어져가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라고 덧붙였다.

김형은은 2007년 1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김형은은 개성 있는 마스크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심진화, 장경희와는 ‘미녀삼총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