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오윤아, "14살 자폐 아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느리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0 23: 44

오윤아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0일에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임지은과 고명환이 찾아간 보육원에 오윤아도 함께 봉사에 나섰다. 
오윤아는 "애 크는 게 순식간이다"라며 "27살에 아이를 낳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아는 "나는 애를 워낙 좋아했다. 근데 내 아이를 낳았으니 너무 예뻤다. 근데 드라마를 하기로 해서 낳은지 7개월 만에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일을 하면서 쉴 때 마다 아들을 보러 갔다. 너무 보고 싶어서 맨날 울었다"라며 "네 살 때까지는 내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내가 애를 보려고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아프니까"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아들이 자폐가 있다.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조금 늦다. 말도 늦고 지금도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약을 먹다보니까 살도 많이 쪘다. 일반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들보다 좀 어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아는 "4학년때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 늦는 것 같아서 병원을 갔는데 별 다른 이상이 없었다"라며 "처음부터 알았다면 좀 더 신경썼을텐데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지은은 "윤아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연예인이니까 아이를 숨길 수 있는데 어디든지 데리고 다니며 자유롭게 풀어둔다"라며 "아이랑 놀아주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아들이랑 놀아주려고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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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모던패밀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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