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드림즈 선수들 마음 사로 잡은 진짜 협상의 神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1 06: 50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드림즈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성공적인 협상을 만들어 냈다. 
10일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남궁민)이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협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세혁(이준혁)은 드림즈 선수들의 대리인으로 나서 백승수와의 협상을 방해했다. 하지만 백승수는 다른 팀 단장을 만나며 일부러 트레이드 소식을 퍼뜨렸고 이는 선수들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들었다. 

백승수는 한재희(조병규)에게 고세혁을 맡게 한 후 선수들을 직접 만나 협상에 나섰다. 백승수는 "고세혁이 많은 FA선수들을 두고 이렇게 많은 드림즈 협상을 맡았겠냐"라고 운을 띄웠다. 그 사이 이세영(박은빈)은 여재욱 선수와 식사를 함께 하며 은근슬쩍 협상을 시도했다. 
한재희는 백승수와 이세영이 잇따라 협상을 완료 한 것을 확인하며 자신을 함부로 생각하는 고세혁에게 "난 권한도 없고 예의도 없다"라고 말했다. 화가 난 고세혁은 사무실에 커피를 던진 후 밖으로 나가려했다. 이에 한재희는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 이게 무슨 무례한 짓이냐"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고세혁은 한재희의 어깨를 두드린 후 밖으로 나가버렸다. 
마지막으로 백승수는 곽한영 선수를 만나 "우리가 2억까지 부른 거 이야기 들었냐"라며 "지난 계약에 대한 보상도 받고 싶다는 뜻이냐. 이 협상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본인이 그때 그때 정신을 차려서 계약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곽한영 선수 빼고 모든 선수들이 계약을 했다. 곽한영은 고세혁에게 "혹시 단장이 2억까지 얘기했냐. 나 그 정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세혁은 "그동안 못 받은 것 까지 다 받아내야한다"라고 말했다.  
고세혁은 백승수를 만났다. 고세혁은 "단장님 일 잘하시더라. 어리바리한 친구 하나 앉혀 놓고 다 계약하셨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백승수는 고세혁의 의도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어딘가 다른 속이 있으신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백승수는 "이 협상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계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세혁은 "양쪽이 만족할 협상, 그게 안되면 우리가 더 만족할 협상"이라고 말했다. 그 사이 한재희는 곽한영을 만나 계약을 시도했다. 
한재희는 "그 전에 제시했던 연봉보다 5천 더 제시하겠다. 이건 처음으로 얘기하는 거다. 고세혁은 그저 단장님을 골탕먹이는 게 목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곽한영은 한재희의 계약서에 싸인을 하려 했다. 하지만 곽한영은 자신의 몸값이 오름으로 인해 밑에 선수들의 연봉이 낮아진다는 말에 고민에 빠졌고 결국 2억짜리 계약서에 싸인을 했다. 
한재희는 "솔직히 이렇게 하실 줄 알았는데 이번엔 한 편으로 착한 형 안하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곽한영은 2억 5천이라고 적힌 계약서를 찢어버렸다. 
한편, 백승수는 장진우가 일하고 있다는 가게를 찾아갔다. 백승수는 장진우의 선배에게 "지금 야구를 그만 두면 다신 야구를 추억할 수 없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장진우의 선배는 장진우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설득했고 장진우는 다시 계약을 해 드림즈의 선수가 됐다. 
백승수의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 백승수는 선수들의 낮은 연봉에 가책을 느꼈고 권경민(오정세)를 자극했다. 결국 권경민은 백승수의 수에 넘어가 연봉을 지급했고 백승수는 하위 연봉인 선수들을 조금 더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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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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