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이 일찌감치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플랜을 세웠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0일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7월 도쿄 올림픽 직전에 실시한 두 차례의 평가전 상대를 정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 평가전 상대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자존심을 한껏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점점 낮아지고 있는 야구 인기를 다시 한 번 붐업시키겠다는 의도도 함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야구는 7월 29일 후쿠시마현 아즈마 구장에서 개막전을 맞는다.
개막전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은 22일부터 라쿠텐 생명파크에서 합숙에 들어간갈 예정이다. 손발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는 가운데, 실전 경기도 마련했다. 이나바 감독은 “25일은 라쿠텐, 26일에는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한다”고 밝혔다.
이나바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선은 시즌을 잘 준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올해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