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최고 유망주 개빈 럭스가 2020시즌 가장 활약할 신인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개 구단 단장, 스카우트 팀장,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망주, 최고의 재능, 팜 시스템에 관해 투표를 진행했다. 먼저 유망주 관련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며 유망주들에게 대한 야구계 인사들의 생각을 전했다.
먼저 2020시즌 가장 활약할 신인 선수로는 다저스의 최고 유망주 럭스가 꼽혔다. 럭스는 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헤수스 루자르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 브렌든 맥케이(탬파베이 레이스, 15%), 조 아델(LA 에인절스, 8%), 션 머피(오클랜드, 8%),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 8%)가 뒤를 이었다.

럭스는 MLB.com 유망주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특급 유망주다. 2루수와 유격수 수비가 가능하고 뛰어난 타격 능력이 강점이다. 이미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를 했고 23경기 2할4푼(75타수 18안타) 2홈런 9타점 OPS 0.705을 기록했다.
최고의 타자 유망주로는 완더 프랑코(탬파베이)가 6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럭스(14%), 로버트(7%)가 순위권에 올랐다.
2001년생 어린 유망주인 프랑코는 MLB.com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최고의 유망주다. 타격툴이 20-80스케일에서 70점을 받았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싱글A(62경기)와 하이싱글A(52경기)에서 114경기 타율 3할2푼7리(425타수 139안타) 9홈런 53타점 OPS 0.885를 기록했다. 495타석에서 35삼진밖에 당하지 않았을 정도로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타자다.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는 맥켄지 고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64%), 케이시 마이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1%), 루자르도(오클랜드, 7%), 맷 매닝(디트로이트, 7%)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저평가된 유망주는 드류 워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5%), 브랜든 마쉬(에인절스, 11%),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1%), 바비 달벡(보스턴 레드삭스, 7%)가 뽑혔고 가장 고평가된 유망주로는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 13%), 테일러 트램멜(샌디에이고, 13%),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13%), 아델(8%), 아도니스 메디나(필라델피아 필리스, 8%), 헤수스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8%)가 언급됐다.
역대 최고의 아마추어 유망주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3%)가 선정됐다. 2018시즌이 끝나고 13년 3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따낸 하퍼는 지난 시즌 157경기 타율 2할6푼(573타수 149안타) 35홈런 114타점 OPS 0.882를 기록했다. 이어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15%),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 8%)가 하퍼의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