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리버풀전 각오, "자신 없으면 집에 있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11 17: 14

"자신이 없다면 집에 있는 것이 나을 것이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리버풀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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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번 시즌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최근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까지 다쳐 '부상병동'이 된 토트넘으로서는 버거울 수 있는 상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 보고 있다. 손흥민이 출장할 것이 유력하지만 케인이 빠진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리뉴 감독도 이런 분위기를 알고 있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에 대해 "그들은 단연 리그 최고 팀이다. 우리가 그들과 경기를 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모든 선수가 뛸 수 있어서 더 많은 옵션을 가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현 스쿼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부상이 있지만 나는 이번주 우리가 한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집중하면서 최고 팀들이 뛰기 위한 동기부여에 집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없다면 집에 있는 것이 낫다. 자신이 있다면 물론 쉽진 않겠지만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을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하고 싶은 것,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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