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질롱은 11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질롱야구장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2-12로 패했다.
선발투수 이찬석은 2⅓이닝 9피안타(4피홈런) 1볼넷 9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9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수는 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사진] 질롱코리아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11/202001111632773249_5e197a7a84359.jpg)
멜버른은 1회초부터 무사 1, 3루에서 퀸시 라티모어의 병살타에 3루주자 D.J. 바트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재리드 데일의 1타점 적시타와 알랜 데 산 미구엘의 스리런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질롱은 2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의 2루타와 임지열-송우현의 연속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멜버른은 3회초 델몬 영의 솔로홈런과 콜린 윌리스의 투런 홈런, 데일의 솔로홈런으로 4점을 추가했다. 4회에는 윌리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6회에는 2루수 김주형의 실책과 크리스 버크의 땅볼 타점으로 12-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질롱은 6회말 김민수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이후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