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개연애 마음고생"..'편스토랑' PD가 밝힌 '전현무♥' 이혜성의 진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11 19: 22

전현무와 이혜성의 열애가 곧 KBS 전체의 경사가 됐다. 덕분에 축하와 응원이 곱절 이상 쏟아지고 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해 현재 프리 아나운서로 최고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15살 어린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KBS1 ‘도전! 골든벨’, KBS2 ‘누가누가 잘하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12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 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관계를 인정했다. KBS가 둘 사이 중매 역할을 한 것. 

인지도가 급상승했지만 이혜성은 열애설을 인정한 후 자정에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생방송을 무리없이 진행했다. “아직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소식과 별개로 뭐든 열심히 할 거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둘러 열애 소감을 얘기했다.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도 그는 전현무와 연애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오프닝부터 관심이 집중되자 “감사하다. 아직도 정신이 없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라며 수줍게 속내를 내비쳤다. 
전현무에 대한 질문에는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더라”며 “방송 이미지랑 다른 부분이 있다. 장난도 많이 치고 짓궂지만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잘 배려해준다”고 남자 친구를 치켜세웠다. 
거짓말 없이 빠른 인정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축하의 박수를 더 크게 보냈다. 특히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에도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이혜성에게 격려의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마찬가지. 이혜성은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고 ‘편스토랑’ 최초 한식조리사 자격증 보유자다운 놀라운 요리실력과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출을 맡은 황성훈 PD는 11일 OSEN과 인터뷰에서 “워낙 요리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있고, 식품영양학을 부전공으로 배울 만큼 요리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었다. 그래서 편셰프로 꼭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전현무와 관련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이에 이혜성은 “(열애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아직은 뻔뻔하게 못 받아치겠다. 유난떠는 것처럼 보일까 봐”라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자신의 연애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심드렁한 반응도 보이고 있기 때문. 
황성훈 PD는 “예상치 못한 공개 연애에 마음고생을 한 것 같더라.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졌지만 사실 아직 어리고 여린 친구다. 따뜻한 조언과 위로가 필요하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의연하게 잘 대처해줬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혜성은 앞으로 ‘편스토랑’을 총해 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정일우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본인의 추억 이야기와 맛깔난 손맛, 소탈한 일상과 반전 매력은 보너스다. 일과 사랑을 다잡고 승승장구 하고 있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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