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질롱은 11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질롱야구장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 더블헤더 1차전까지 6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질롱은 이 승리로 연패를 끝냈다.
선발투수 김인범은 8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6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재욱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고 강로한과 홍창기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 질롱코리아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11/202001111939777440_5e19a71ccb73b.jpg)
멜버른은 1회초 콜린 윌리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질롱은 1회말 선두타자 김주형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홍창기의 2루타와 이재원의 땅볼 타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허일이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백승현이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2회에는 홍창기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멜버른은 3회초 셰인 로빈슨이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질롱은 3회말 허일-송우현-백승현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박재욱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에는 송우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6회에는 허일의 땅볼 타점으로 11-2를 만들었다.
멜버른은 7회초 네이트 샘슨의 1타점 2루타와 재레드 크루즈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질롱도 7회말 강로한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8회초 멜버른은 키낸 스펜스의 땅볼 타점과 잭 스키너의 1타점 적시타로 13-6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