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농담 블랙홀 배종옥, "요즘 농담 연구중" 폭소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12 07: 48

  배종옥이 농담을 공부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농담을 농담처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배종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배종옥에게 “매일 운동하신다고 들었다”는 질문을 했고 배종옥은 “시간 없을 땐 운동을 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에에 홍현희는 “오랜 시간 꼿꼿한 자세에서부터 벌써 운동하시는 느낌이 난다”고 감탄했다.

이에 양세형은 배종옥을 보며 “홍현희씨의 경우 매니저분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 단명할 것 같다 뭐라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종옥은 “정말 운동을 하나도 안 하냐”며 물었고 홍현희는 “먹고 바로 잘 때 세상 부자가 된 것 같고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배종옥은 “우리 형부가 ‘운동 안 할거면 먹지도 말라’라고 하셨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이영자는 “가문이 다 차가운가 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먹는 얘기를 하며 자신을 쳐다보는 홍현희의 모습에 이영자는 “현희는 꼭 먹는 얘기 할 때만 나를 보고 한다”며 “세련된 얘기할 때는 종옥이 언니 보고 한다. 꼭 백화점은 엄정화와 함께, 재래시장은 나와 함께 가던 아는 언니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배종옥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운동하고 오는 배종옥과 중간에서 만났고 매니저는 "선배님은 늘 부지런하다. 매일 운동한다"고 밝혔다.
이후 배종옥은 연극 연습 현장에 도착했다. 연극 연습 중 배종옥은 “남자인 척 하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긁는 장면에서 다 똑같이 긁어야 하냐”고 물었다. 장진 감독은 “긁는 건 다 달라도 되는데 대신 박박 긁어달라. 바지에 손을 집어넣어도 된다”고 농담으로 답했다.
하지만 배종옥은 “바지에 손을 넣는 건 혐오스러워서 안 돼”라며 진지하게 받아들여 장진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척 해? “언니 어제는 제일 먼저 가셨잖냐”라는 김규리의 농담에도 “오늘 촬영이니까 열심히 하는 척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왜 농담을 농담으로 안 받냐?"라고 물었고 배종옥은 "나도 이제 바꿔보려고 한다. 노력중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MC들은 연습을 해야 한다며 상황극을 만들었고 홍현희가 직접 연기 지도에 나섰다. 이에 배종옥은 흉내를 냈지만 이내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본 배종옥은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고 매니저는 배종옥에게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는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선배님이 쉬는 날에도 운동을 계속 하시는데 쉴 때는 쉬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종옥은 "매니저가 나에 대해 걱정을 하고 배려가 참 많구나 싶어 미안함이 느껴진다"고 감동했다. 이에 전현무가 배종옥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했다.. 
배종옥은 매니저에게  “내가 스케줄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 써줘서 고맙다. 앞으로 농담도 더 따뜻하게 받아주겠다”며 매니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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