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 번으로 월드 클래스를 증명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가 토트넘전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싹쓸이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토트넘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개막 후 21경기(20승 1무, 승점 61)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경기를 더 치른 2위 레스터 시티(승점 45)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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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피르미누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7분 박스 안에서 완벽한 바디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수를 속였다. 피르미누는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 뒤 왼발 슛으로 토트넘 골네트를 갈랐다.
피르미누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서 투표로 진행된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피르미누는 1만 8119의 투표 중 3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25.9%)를 제쳤다.
피르미누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뽑은 MOM도 싹쓸이하며 토트넘전 활약을 인정받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