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사비와 계약체결 도전... 발베르데 아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1.12 13: 52

FC 바르셀로나의 구세주로 사비 에르난데스가 등장하게 될까.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사비 감독이 카타르 도하에서 만났다. 사비 감독은 일요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동의하는 즉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경질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발베르데 감독 체제 유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슈퍼컵에서 패하자 사방에서 감독 교체 요구가 들끓었다. 아시아 시장 개척에 뜻을 두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슈퍼컵이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의 발베르데 감독을 향한 비판 목소리를 신경썼고 사령탑을 바꾸는 쪽으로 가닥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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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사드에 선수로 이적한 사비 감독은 2019년 현역 은퇴와 함께 알사드의 감독직에 올랐다. 2019년 카타르 슈퍼컵 우승으로 감독으로 첫 시즌을 시작한 사비 감독은  2019-2020시즌 현재 카타르컵 결승에 진출했고, 2019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9 FIFA 클럽 월드컵 6위 등 성적을 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의 계약이 풀리는 2020년 여름이 아니라 1월 현 시점에 협상이 끝나면 즉각적으로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차비 감독 체제로 재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10b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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