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5선발로 시즌을 맞을 수 있을까.
미국 시카고지역 라디온 ‘670 더 스튜디오’에 출연한 브루스 레빈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3루수 보강을 위해 놀란 아레나도(29·콜로라도) 영입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아레나도는 7시즌 동안 1031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5리 227홈런 734타점을 기록했다. 7시즌 내내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고, 이 중 3시즌은 4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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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꾸준히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15~2018시즌에는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2015년부터 5시즌 연속 올스타전에도 나간 공·수 겸비 메이저리그 대표 타자다.
김광현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도움은 되는 것은 세인트루이스가 꺼낸 카드에 5선발 경쟁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다코나 허드슨이 포함돼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 외 타일러 오닐, 맷 리베라토어를 트레이드 카드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의 '빅딜'이 성사된다면 김광현으로서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