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셀소의 부진...BBC, "무리뉴, 공격수 영입 나설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1.12 14: 12

"손흥민과 로 셀소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승점을 얻는데 실패"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 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내가 말하는 9번 타깃맨, 스트라이커가 아니”라며 케인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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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중반 경기가 풀리지 않자 루카스 모우라와 위치를 바꾸며 최전방을 누비기도 했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몇 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공백을 절감했다. 손흥민과 모우라에 후반 에릭 라멜라와 지오바니 로 셀소까지 전방에 가세했지만 끝내 리버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주포' 케인이 없는 상황서도 후반전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손흥민과 로 셀소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라고 지적했다.
BBC는 경기 패인에 대해 토트넘은 킬러 본능이 부족하다면서 "전반전은 수비적으로 나섰던 홈팀은 후반 공격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골문 앞서 기회를 너무 놓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이나 로 셀소 둘다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서 사라졌다. 두 선수의 이런 모습은 무리뉴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서 공격 옵션 보강에 나서게 확신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이것이 축구다.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고 적게 받을 수도 있다. 이날 우리는 노력했으나 승점을 전혀 없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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