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로더스] 우승후보 '다음달반오십', '살살부탁해요' 꺾고 기사회생 4강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1.12 16: 56

우승후보라는 기대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결국 이름값을 해냈다.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다음달반오십'이 최종전까지 가는 악전고투끝에 살아남으면서 로열로더스 4강에 합류했다. 
‘다음달반오십’은 12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A조 최종전서 '살살부탁해요'를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따돌리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음달반오십'은 '유리멘탈'과 첫 승부서 0-2로 무너지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플라잉더치맨'과 패자전도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1세트를 내주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한 번만 패하면 대회 탈락의 상황에서 '다음달반오십'이 집중력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패자전을 역스윕으로 승리하면서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전 상대는 승자전서 '유리멘탈'에 패한 '살살부탁해요'. 4강 티켓을 걸린 경기답게 초반부터 치열했다. 7-6 한 점 차이로 '다음달반오십'이 기선을 제압했고, '살살부탁해요'는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최종전서는 '다음달반오십'이 초반 집중 공세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결국 웃었다. 바드를 흔들면서 상대의 집중력을 흩트러뜨린 '다음달반오십'은 10-7로 3세트를 가져가면서 4강행을 확정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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