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로더스] '손절장인', '은신넬라없어요'에 짜릿한 역스윕...4강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1.12 19: 34

치열한 전투 끝에 웃은 팀은 '손절장인'이었다. '손절장인'이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로열로더스'서 4강에 합류하는 세 번째 팀이 됐다. 
'손절장인'은  12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B조 경기서 '베티와아이들' '은신넬라없어요'를 각각 2-0, 2-1로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창술사-바드-디스트로이어 조합을 내세운 손절장인 첫 상대 '베티와아이들'을 큰 위기없이 2-0으로 제압하면서 기분 좋게 승자전에 올라갔다. 

로열 로더스 트위치 중계화면 캡처.

하지만 승자전 상대 '은신넬라없어요'에 1세트 종료 35초를 남겨두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승자전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35초까지 4-2로 앞섰던 '손절장인'은 호크아이의 원거리 사격과 워로드의 돌진에 흔들리면서 연이어 3데스를 허용하고 1세트를 4-5로 무릎 꿇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더 있었다. 2세트부터 바드를 적절하게 전투에 참여시키면서 킬 포인트를 챙겨나갔다. '은신넬라없어요'가 3킬을 만회하면서 쫒아왔지만 53초를 남겨두고 시클로의 창술사가 더블 킬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비를 넘긴 후 나선 3세트는 더욱 손발이 척척 맞았다. 상대 보다 한 발 앞서는 움직임으로 킬 포인트의 우위를 지킨 '손절장인'은 3세트를 5-4로 마무리하면서 4강에 입성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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