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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한다미, 죽음으로 완성한 엔딩…안방극장에 충격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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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간택' 한다미가 결국 최후를 맞았다.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에서 궁녀 버들 역을 맡아 긴장감 있는 연기로 이야기에 힘을 실어준 배우 한다미가 죽음으로 버들의 엔딩을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간택' 7, 8화에서 버들(한다미 분)은 대비(조은숙 분)의 편에서 또 한번 은보(진세연 분)를 방해하려 했다. 정상궁의 주도로 시작된 재간택에서 은보의 담당으로 배정된 버들은 은보가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은보 몰래 음식에 소금을 넣으려는 순간, 황내관(안세하 분)에게 이를 들킨 버들은 잘못을 고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버들에게도 큰 위기가 찾아왔다. 강이수(이기영 분)의 사건을 재조사할 것을 대비에게 요청한 이경(김민규 분). 앞서 버들은 대비의 사주를 받고 거짓 고변으로 강이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터. 대비의 측근은 자신들의 잘못을 무마하려 버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은보에게 진실을 전하는 동시에 죽음을 맞이했다.

버들은 극 초반부터 대비의 편에서 그들의 일을 수행하며 거짓 증언을 하는가 하면, 김송이(이화겸 분)의 간택을 돕기 위해 은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등 예측 불가한 활약으로 극의 전개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끝까지 버들은 대비의 수족으로서 얄미운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과정에서 한다미는 등장하는 모든 장면마다 안정적인 연기로 완벽한 캐릭터 서사를 구축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평소와 다른 대비의 명령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군말 없이 시킨 일을 하는 버들의 정체성을 섬세하게 구현해내며 내공을 입증했다.

한다미는 전작 영화 '아내를 죽였다' 속 다채로운 모습에 이어 '간택'에서는 극의 전개를 뒤흔드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한편, 간택'은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간택-여인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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