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4대륙 선수권 초대 대회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은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1000m와 개인종합 우승을 가리는 3000m 슈퍼 파이널서 우승했다.
최민정은 전날 1500m와 500m 우승에 이어 개인전 전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민정은 개인종합 점수서 136점을 얻으며 서휘민(47점, 평촌고)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김아랑, 김지유, 노아름과 함께 나선 여자 3000m 계주 결승서도 캐나다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선 황대헌이 1000m와 개인종합(103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시 전관왕을 달성했다. 황대헌은 김다겸, 이준서, 박지원과 함께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 결승서도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