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2020년 첫 ESPN 파워랭킹 발표… 젠지 4위-T1 5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13 08: 06

 활발한 오프시즌 행보로 주목받았던 젠지가 ESPN 파워랭킹에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 T1과 함께 나란히 4, 5위에 등극해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첫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프로팀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챔피언 펀플러스, 준우승팀 G2가 나란히 전체 1, 2위에 오른 가운데 젠지는 전세계 강팀들에 이어 4위를 꿰찼다.
지난 2019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모두 실패했던 젠지는 오프시즌 상체를 전원 교체하며 달라진 2020시즌을 위해 담금질했다. 2019 KeSPA컵의 실패에도 젠지의 호성적에는 이견이 없을 전망이다. ‘클리드’ 김태민과 ‘비디디’ 곽보성은 LCK에서 상위권을 다투는 캐리 라인이다.

ESPN은 T1에 대해 “지난 2018년처럼 탑 라인에 불안함이 있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5위에 T1을 올려놓은 이유로 김정수 감독의 합류를 꼽았다. ‘롤드컵 청부사’라는 명성답게 김정수 감독은 지난 2016년 삼성을 시작으로 매년 팀을 롤드컵에 올려놓았다. 2017년 롱주, 2018년 IG, 2019년 담원의 롤드컵 진출 모두 그의 작품이다.
2019 KeSPA컵의 챔피언 아프리카는 9위, 드래곤X는 10위에 안착했다. ESPN은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의 캐리 라인이 2020 LCK 스프링 시즌 드래곤X를 이끌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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