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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골든글로브 이어 아카데미 접수할까..오늘 최종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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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를지가 오늘 결정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최종 후보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아카데미상 예비후보 발표 이후 한 달여가 지난 것.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으로 알려진 ‘INTERNATIONAL FEATURE FILM’(인터네셔널 피처 필름)과 주제가 상에 예비후보로 올랐다. '기생충'과 함께 예비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더 페인티드 버드’(체코), ‘진실과 정의’(에스토니아), ‘레 미제라블’(프랑스), ‘살아남은 사람들’(헝가리), ‘허니랜드’(마케도니아), ‘성체축일’(폴란드), ‘빈폴’(러시아), ‘애틀란틱스’(세네갈),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등 10편이다. 이중 5개의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오른다.

'기생충' 포스터

'기생충'의 '소주 한잔'은 ‘알라딘’의 ‘Speechless’, ‘블랙 갓파더’의 ‘Letter To My Godfather’, ‘브레이크스루’의 ‘I’m Standing With You’, ‘The Bronx USA’의 ‘Da Bronx’,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 ‘해리엇’의 ‘Stand Up’, ‘레고 무비2’의 ‘Catchy Song’, ‘라이온 킹’의  ‘Never Too Late’와 ‘Spirit’, 영화 ‘머더리스 브루클린’의 ‘Daily Battles’, ‘로켓맨’의 ‘(I’m Gonna) Love Me Again’, ‘토니 모리스니 더 피시즈 아이 엠’의 ‘High Above The Water’, ‘토이 스토리4’의 ‘I Can’t Let You Throw Yourself Away’, ‘와일드 로즈’의 ‘Glasgow’ 등과 함께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기생충'은 지난 5일 열린 제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놀랍다. 믿을 수 없다”라며 “1인치 정도 되는 자막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은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제72회 칸 국제영화제(2019)'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까지 거머쥔 상황에서 과연 아카데미상까지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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