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겨울 영입'을 위해 필사적이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겨울 이적 시장서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마티아시 베시노에 현금을 더한 스왑딜을 제안할 것"이라 보도했다.
토트넘과 계약 종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클럽의 미지근한 반응으로 인해 새 행선지로 떠오른 것이 인터 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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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터 밀란은 다른 경쟁자들에게 에릭센을 하이재킹을 방지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하고라도 겨울 이적 시장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책정한 에릭센의 몸값은 2000만 파운드(약 301억 원)다. 이에 인터 밀란은 베시노를 포함한 스왑딜 제안했다. 베시노는 왕성한 활동량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타입의 선수다.
에릭센과 마찬가지로 베시노 역시 구단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베시노보다는 니콜로 바렐라-스테파노 센시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에릭센과 베시노의 스왑딜의 성사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미러는 "문제는 이 트레이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에릭센이 마음을 돌려야 한다. 그는 높은 연봉을 위해 FA 이적을 선호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러는 "에릭센은 여전히 스페인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마음을 돌리게 하려면 인터 밀란의 연봉 제안이 마음에 들어야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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