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빈(24, 삼성생명)이 태극마크를 단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내달 6일 중국 포산에서 개막하는 ‘FIBA 여자농구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스페인, 영국, 중국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조3위를 확보해야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최종선수 12인을 발표했다. 기둥 박지수를 포함해 베테랑 김정은, 강아정, 김단비, 강이슬, 김한별 등 핵심전력이 포함됐다.

특이한 점은 신예 윤예빈의 발탁이다. 180cm의 윤예빈은 올 시즌 WKBL에서 평균 8.2점, 3.6리바운드, 2.2어시스트, 2.2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2월 6일 스페인, 8일 영국, 9일 중국과 차례로 결전을 치른다. 한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선수명단]
박혜진, 신지현, 윤예빈, 강아정, 김단비, 구슬, 강이슬, 김한별, 김정은, 김민정, 배혜윤, 박지수 / jasonseo34@osen.co.kr
[사진] 윤예빈 /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