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2' 안효섭→이성경에 '애틋' 과거 vs 이성경 "기회주의자" 배신감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14 07: 46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이성경과 안효섭의 과거 관계가 드러났다. 안효섭이 이성경을 위해 수술대에 직접 올랐으나 이를 알리 없는 이성경이 기회주의자로 오해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연출 유인식, 이길복, 극본 강은경)'에서 우진(안효섭 분)과 은재(이성경 분)의 꼬이는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돌담병원에서는 중요한 장관이 응급환자가 실려왔다. 우진(안효섭 분)이 담당 환자를 맡았으나 갑자기 박민국(김주헌 분)이 나타나 자신이 맡을 것이라며 환자를 뺏었다.  

김사부(한석규 분)도 이에 대한 소식을 들었고, 도윤완(최진호 분)이 방해하기 전에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회의했다. 우진은 숨을 멈춰가는 장관을 심폐소생했으나 박민국이 나타나 또 다시 환자를 맡으려 했고 마침 사부가 내려와 이 상황을 지시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김사부는 환자의 숨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민국은 사부를 직접 만나고 싶었다면서 "만나보니 미쳤거나 지독한 거짓말쟁이 중 하나"라면서 "대가없는 선의 믿지 않는다"며 지금껏 본적 없는 의사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말에도 사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 모습을 차은재(이성경 분)도 몰래 엿듣고 있었다. 다음날 은재는 자고 있는 우진을 목격, 펜으로 얼굴에 낙서하려는 것을 들켰다. 우진이 그런 은재의 손목을 잡았고, 은재는 자신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우진에게 당황했다. 하지만 우진은 바로 은재를 제압하며 대신 얼굴 낙서로 복수해 웃음을 안겼다. 
민국은 언론들 앞에서 장관이 돌담병원으로 이송됐고 1차 수술이 좋지 않다며 브리핑했다. 그러면서 2차 수술계획이라며 자신이 집도할 것이라며 상의없이 계획을 전했고, 병원 직원들은 듣도못한 상황에 분노했다. 전국에서 돌담병원에 시선이 사로 잡힌 가운데 우진은 "이런 식으로 환자를 가로채냐"면서 이를 악물었다.   
민국은 병원 복도에서 차은재를 알아봤고, 이를 사부가 목격했다. 이어 차은재가 돌담 병원에 파견된 이유에 대해 뒷조사를 시작했다. 그 시각 은재는 우진을 불러내 동맹을 제안했다. 은재는 "잘하면 우리 둘이 다시 본으로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바로 민국이 2차 수술에 필요한 보조로 제안했끼 때문. 우진은 이를 거부했고, 은재는 답답해했다.
은재는 "너에게 기회, 이런 기회에 박교수에게 잘보일 수 있다"면 본원으로 함께 가자고 했다. 우진은 "세상에서 넌 네가 제일 똑똑한 줄 알아, 사실은 바보"라면서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면서 착각하는 바보"라고 충고를 전헸다. 은재는 "우리가 그런 충고하는 사이냐"며 발끈했고, 우진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은재는 민국과 2차 수술을 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민국은 은재가 필요없다고 했다. 우진이 바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은재는 자신 앞에서 수술을 거부했던 우진이기에 자신의 자리를 뺏은 우진에게 배신감에 찼다. 
하지만 알고보니 우진이 사부의 지시를 받고 민국의 수술실에 들어간 것이다. 사부는 은재가 또 다시 수술 울렁증이 생길까 걱정했기 때문. 게다가 1차 수술에 있던 스텝이 우진 밖에 없던 상황이었기에 우진이 은재를 대신해 수술실에 들어갔으나 은재는 우진에게 단단히 오해를 샀다. 
우진은 은재와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같은 과 학생인 두 사람이 지각을 한 것이다. 우진이 덕분에 은재는 지각에 걸리지 않았다. 함께 수업하게 된 두 사람이 그려졌고, 우진은 그런 은재를 몰래 훔쳐보면서 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학창시절부터 은재는 우진에게 동맹을 제안하면서 함께 공부를 도와주기를 제안했었다. 
우진은 은재가 필기한 노트를 확인하면서 은재의 버킷리스트를 확인했다. 게다가 몇 번이고 자퇴를 확인했지만 가족을 위해 견뎌내는 두 사람의 공통점을 알았다. 우진은 '네가 견뎌내고 있는 걸 알았을 때 그때부터'라면서 은재를 마음에 품고 있던 과거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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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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