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보강’ OAK, 트레이드로 유틸리티 토니 켐프 영입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14 08: 4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니 켐프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클랜드가 킵스와의 트레이드로 켐프를 얻었다. 오클랜드는 마이너리그 1루수 알폰소 리바스를 내줬다”고 전했다.
켐프는 외야 전포지션과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MLB.com은 “오클랜드는 현재 쥬릭슨 프로파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해 확고한 주전 2루수가 없는 상황이다. 켐프는 2루수로 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토미 켐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클랜드에는 프랭클린 바레토, 호르헤 마테오, 쉘든 네우스 등 빅리그 출전 기회를 노리는 젊은 내야수들이 포진해있다. 또 오클랜드가 룰5드래프트에서 영입한 유틸리티 비마엘 마신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켐프는 이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켐프는 지난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컵스에서 뛰며 110경기 타율 2할1푼1리(245타수 52안타) 8홈런 29타점 OPS 0.671를 기록했다. 
오클랜드가 컵스에게 내준 리바스는 2018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다. 리바스는 지난 시즌 주로 하이싱글A에서 뛰었지만 트리플A에도 잠시 승격됐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122경기 타율 2할9푼2리(463타수 135안타) 9홈런 60타점 OPS 0.810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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