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이강인, 도쿄올림픽 출전하면 병역면제 가능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1.14 09: 56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19, 발렌시아)의 병역면제 가능성에 주목했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11일 “이강인은 올림픽 출전으로 병역면제 가능성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강인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다시 경쟁할 준비가 됐다. 만일 이강인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3위 안에 입상한다면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은 18세부터 28세 사이의 건강한 남성에게 18개월의 병역의 의무가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 올라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올림픽대표팀은 현재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U23 AFC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이 대회서 3위 안에 입상해야 도쿄올림픽에 갈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은 이강인을 원했지만 합류가 불발됐다. 
한국이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따낸다 해도 이강인의 본선합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이 뛰어난 선수인것은 사실이지만 이강인이 본선부터 합류할 경우 다른 선수가 탈락해야 한다. 예선을 뛰지 않은 이강인에게 특혜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설령 이강인이 본선무대서 뛴다 해도 한국의 올림픽 메달은 쉽지 않은 문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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