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럼스, "트라오레는 짐승, 호날두보다 빠르고 강해" 찬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14 10: 24

아다마 트라오레(24, 울버햄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경험한 한 수비수의 생생한 체험담이 관심을 모았다.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수비수 예트로 빌럼스(26, 뉴캐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울버햄트과 1-1로 비긴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윙어로 활약한 트라오레를 마크했다. 
빌럼스는 영국 매체 '노던 에코'와 인터뷰에서 "내 경력에 있어 몇몇 아주 훌륭한 선수들과 경기를 해왔지만 트라오레 만큼 빠른 선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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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트라오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야말로 '짐승'이었다"면서 "그는 믿기 힘들 정도로 빠를 뿐 아니라 정말 정말 강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트라오레는 타고는 근육질 몸매와 스피드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도 트라오레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빌럼스는 "트라오레는 아주 빠른 축구 선수로 알려져 있고 이제 나는 그것이 사실이란 것을 깨달았다"면서 "사실 나도 꽤 빠르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그를 맡기 전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그것은 별개의 것이란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빌럼스는 "나는 호날두와도 경기를 해봤지만 호날두는 그 정도로 빠르지 않았다. 물론 그는 아주 능숙하지만 가끔은 그렇게 놀라운 스피드로 누군가와 맞서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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