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최근 스포츠토토 입찰과 관련해 갖은 루머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는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체육진흥공단은 지난 9일 차기 스포츠토토 재입찰 제안서를 마감, 오는 20일을 전후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자가 결정되면 이변이 없는 한 오는 7월 1일부터 5년간 연 5조원에 달하는 스포츠토토 투표권 발매와 환급금 교부, 전산시스템 운영 등을 운영하게 된다.
접수결과 현 사업자인 케이토토 외에 에이스침대, 제주반도체, 제이준코스메틱스, 한국코퍼레이션, 주연테크 중심의 5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상대를 비방하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케이토토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믿음 덕분에 케이토토는 진심을 다해 수탁사업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최근 스포츠토토 입찰 과정에 케이토토와 관련된 갖은 루머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케이토토는 대한민국의 공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본연의 임무 수행은 물론 모든 수탁사업의 모범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아쉬움과 함께 의지를 다졌다.
케이토토는 지난 4년 동안 수탁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 2015년 7월 1일부터 이전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의 뒤를 이어 투표권 사업을 대행하게 된 케이토토는 안정적인 운영능력으로 모범적인 수탁사업자로서 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냈다는 평가를 들었다.
케이토토는 기존 수탁사업자가 다소 방만하게 운영했던 사업의 본질을 찾고, 체질개선과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흑자경영 구조로 바꾸었다. 동시에 케이토토는 운영 수수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시책을 적극 준수, 약 20여명의 인력 증원에 성공할 수 있었다.(2015년 186명 → 2020년 206명)
케이토토가 이룬 또 하나의 성과는 지난 4년동안 스포츠토토의 안정적인 판매로 본연의 임무인 체육진흥기금 조성에 일조했다. 그동안 케이토토는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이 약 5조원에 달하는 발매 수익금을 만들어 대한민국 체육복지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케이토토는 건전한 구매환경 조성과,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시장에 맞서는 노력도 꾸준히 지속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실제 케이토토는 매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정한 매출총량을 단 한차례 위반사례없이 정확히 준수하고 있다. 도박 중독 예방과 건전구매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도박중독예방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노력 때문에 케이토토는 지난 2017년 6월 세계복권협회(WLA)로부터 건전화 우수 최고등급인 4단계를 인증받았다.
케이토토는 수탁사업을 수행한 이래 연속해서 스포츠토토 사업과 관련한 국내외 IT분야의 다양한 인증서도 획득했다. 케이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018년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인 ISMS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투표권 사업은 업계로부터 정보자산의 유출 및 피해 방지에 대한 고유의 안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듬해인 2019년 10월, 영국표준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투표권발행시스템과 인터넷발매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 ISO/IEC 20000 및 27001 인증을 갱신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투표권 발행시스템과 인터넷 발매시스템에 대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 및 정보보안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성과를 통해 케이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3년 연속 100억 이상의 투표권 사업수행실적을 인정받게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