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한-중 게임비즈니스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2020년 청사진을 공개했다.
14일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2020년을 퍼블리싱 사업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고 서비스 예정작 4종을 발표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그간 한중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과 운영대행을 성공적으로 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게임개발사 선비소프트 등 실력 있는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출시작으로 ‘타임리버스’ ‘라스트 서바이버’ ‘러브 아이돌 컴퍼니(가칭)’ ‘썸머 코드: 내가 모르는 어제’ 등 4종을 확정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준비를 위해 개발사와 긴밀한 협업 및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타임 리버스’는 주인공이 먼 미래로 소환되어 혼란에 빠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2차원 턴제 전략 RPG다. 이용자들은 50여 종의 파트너를 만나고 육성할 수 있다. 데이트를 하면서 새로운 시나리오와 보상을 얻거나 친밀도를 높여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라스트 서바이버’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황폐화된 세상에서 비감염자들이 공동체를 만들어 삶을 이어나가는 스토리를 담은 전략 SLG다. 플레이어는 리더로서 도시를 구축해 좀비로부터 공동체를 지켜야 한다. 때로는 세력을 넓히기 위해 다른 공통체와 전투를 벌여야 한다.
‘러브 아이돌 컴퍼니(가칭)’는 K팝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플레이어가 서바이벌 콘테스트에 출전하고,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개발사 선비소프트의 ‘아이돌 주식회사’ 후속작으로, 실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운영을 반영한 아이돌 육성 과정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머신 러닝 AI가 여러 능력치를 평가해 스스로 행동방식을 결정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썸머 코드 : 내가 모르는 어제’는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여자 주인공이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탐정 사무소에 들어가서 각종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썸머 코드 : 내가 모르는 어제’는 시나리오 준비에 현직 TV드라마 작가와 국내 유명 작곡가가 참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연출과 감성적 요소들을 더해 개발 중이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 권명자 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다져온 퍼블리싱 및 게임서비스 노하우를 가지고 각 타이틀의 색깔에 맞춰 게임의 생명력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개성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