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VS 아구에로 후끈한 논쟁, EPL 역대최고 외국인 선수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1.14 17: 42

티에리 앙리(43, 프랑스)와 세리히오 아구에로(32, 아르헨티나) 중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는 누굴까. 
맨체스터 시티는 13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6-1로 대파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몰아쳤고, 마레즈도 두 골을 터트렸다. 시즌 13호골을 기록한 아구에로는 6년 연속 시즌 20골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날 세 골을 추가한 아구에로는 EPL 통산 177골로 앙리가 세운 175골을 넘어 외국선수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영국매체 ‘더선’은 13일 “아구에로와 앙리 중 누가 최고의 외국선수인지 논쟁이 치열하다"며 두 선수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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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마틴 립튼은 아구에로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아구에로의 마무리 능력에 필적할 선수는 앙리와 케인밖에 없다. 아구에로의 마무리 터치와 차가운 심장은 그의 폭발력과 조화를 이룬다”며 아구에로를 높이 쳤다. 
또 다른 레전드 마크 어윈은 “앙리는 베르캄프, 카누, 반페르시 등 8명의 다른 공격수와 좋은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스날에서 10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2003-04시즌 아스날의 무패를 이끈 앙리의 임팩트는 누구와도 견줄 수 없다"며 앙리를 높게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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