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강성태가 돈 관리 앞에선 약한 모습을 보였다.
14일에 방송된 KBS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강성태가 자신의 소비 습관에 대한 고민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돈 관리를 하지 못한다고 밝힌 강성태는 "내가 꿈이 있다. 빈부와 지역에 상관 없이 모든 지역 학생들에게 멘토를 만들어주는 거다. 그래서 이걸 신경쓰다보니 다른 일을 신경쓰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강성태는 싱크대에서 세수를 하고 머리까지 감았다. 강성태는 "화장실이 있긴 한데 너무 더러워서 사용하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성태는 자신이 직접 쓴 랩을 따라 부르며 방 정리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태는 "일어났을 때 정신이 덜 깨 있다. 그때 입을 좀 풀려고 하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강성태는 새벽부터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강성태는 서울대 도서관에서 직접 따온 도서관 ASMR을 들려주며 공부를 시작했다. 강성태는 "아침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일어나고 두 시간 후가 가장 두뇌활동이 활발하다. 6시쯤 일어나야 수능 언어영역 시간과 맞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성태는 함께 공부한 학생들을 위해 선물을 주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강성태는 방송을 마친 후 주위 사람들에게 메신저 선물하기를 시작했다. 강성태는 사과즙을 선물해 2시간 반 만에 30만원을 소비했다. 강성태는 "이게 보내다보니까 중독이 됐다. 날씨 추우니까 사과즙 드시라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강성태는 "선물을 보내다보니까 거의 이모티콘 보내듯 보내게 됐다. 그냥 생각나면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받는 사람도 이게 서프라이즈다.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라고 공감했다.
이날 강성태의 한 달 지출 내역이 공개 됐다. 강성태는 택시비 결제가 유난히 많았다. 강성태는 "학생을 만나면 요즘은 택시 결제를 대신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성태는 생활비 지출 부분에 대해 "채소나 생선 같은 가족 식재료를 내가 구매한다"라고 말했다. 또 강성태는 학생들을 위한 펜이나 응원의 선물을 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하루에 8회 정도 결제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미주는 "일찍 일어날수록 더 많이 쓰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성태는 정확한 지출 내역을 위해 돈 관리 앱을 추천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를 반으로 줄이라는 조언을 받았다. 그리고 그 돈으로 자녀를 위한 적금에 가입하라는 것. 강성태는 "아이들을 위한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해 자녀들을 위한 적금을 추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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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