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청자들이 20, 30대에 포진해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다.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포착하고 지난 2019년 1월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아자동차가 2020년까지 본 계약을 연장했다.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기아자동차와 2020년 스프링, 서머 시즌도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프랜차이즈 첫 시즌에 돌입한 LEC는 기아자동차와 첫 메이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공개 당시 조용원 기아자동차 전무는 “이번 계약으로 기아자동차가 e스포츠의 젊은 팬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 보여주겠다”며 자신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기아자동차는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의 콘텐츠 제작에 관여했다. LEC의 ‘Player of the Game’ 부문을 선정하고 프로모션 영상을 발표했다. 결승전에서는 부스와 함께 차량 홍보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2020시즌도 지난 시즌과 같은 역할을 맡게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각 스플릿의 올스타 팀, MVP의 수상도 진행한다.

알방 데셀롯 라이엇 게임즈 EU e스포츠 비즈니스 총괄은 “기아자동차와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LEC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온 기아자동차의 파트너십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기아자동차와 함께 공개할 다음 콘텐츠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이클 추 기아자동차 브랜드 팀장은 “우리는 LEC의 주요 파트너로서 2번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며 “2020 LEC에서 기아자동차는 세계 최고의 청정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LOL e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LOL e스포츠는 지난 14일 LEC의 공식 영상을 공개해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0 LEC 스프링 시즌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기아자동차와 함께 제작한 이번 영상은 뮤직비디오 형태로, LEC의 해설진이 참가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