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안정환X김성주, 이제는 '올라운더' 입담+공감 다 되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15 11: 14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방송인 김성주가 '편애중계'에서 '올라운드 중계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 '축구팀'을 이뤄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에 윤아가, 방탄소년단에 정국이 있듯 '편애중계'의 중심에는 자신들이 있다고 자부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생생한 중계와 신뢰할 수 있는 비주얼 그리고 유쾌한 재미까지 다 잡으며 '올라운드팀'으로 활약 중이기 때문.
이들은 14일 밤 방송된 '편애중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 초반에는 편애 중계진이 응원하는 모태솔로 3인방의 솔로 파티 결과가 그려졌다. 이 때 축구팀은 한 여자를 둔 농구팀과 야구팀의 쟁탈전을 진심으로 즐겁게 구경했다. 자기 팀 선수마저 제쳐둔 채 이들의 스토리에 푹 빠져 구수한 수다 삼매경을 보인 것.

[사진=MBC 방송화면] 안정환과 김성주가 '편애중계'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 축구팀이 '내 선수'에게는 한없이 순해지는 편애도 일품이었다. 축구팀 선수가 한 여인에게 명함을 건네며 기다리겠다고 전하자 김성주는 "기다리겠다"며 발을 동동 굴렀고 안정환 역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며 순수함을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정환은 "선택이 안 되면 형이나 나나 충격이 두 달 갈 것 같다"며 뻔뻔하게 너스레를 떨었다. '편애중계' 속 상황을 찰떡같이 축구에 비유해 설명하고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만으로도 웃음 분량을 뽑아내기도 했다.
다시 한 번 솔로 탈출에 나선 모태솔로 3인방의 새로운 3대 3 미팅에서도 축구팀의 생활형 멘트가 터졌다. 한 선수의 과한 솔직함을 본 김성주는 "굳이 솔직하게 얘기 할 필요가 있냐"고 정곡을 찔러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긁었고, 안정환 역시 "장훈이 형 지금 뚜껑 열렸을 거다"라며 농구팀의 실책에 광대미소를 지어 폭소를 터뜨렸다.
이처럼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가 선사하는 안정적인 중계와 깨방정 쏟아지는 '케미스트리'가 '편애중계'를 기분 좋은 즐거움으로 채우는 모양새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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