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표 '개멋'에 성장하는 안효섭X이성경 [핫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15 12: 31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의 진심 어린 인정이 안효섭과 이성경의 마음을 동하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연출 유인식 이길복, 극본 강은경)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를 이끌어나가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김사부의 지시에 따라 박민국의 수술실에 들어갔다. 서우진은 모든 상황이 녹화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박민국(김주헌 분)에게 CT 확인 없이 1차 수술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역시 김사부의 뜻이었다.  

CT 확인 없이 수술을 감행한 것은 위급한 환자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는 추후 환자의 수술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덤터기 쓰기 좋은 요소였다. 아니나 다를까, 양호준(고상호 분)의 실수로 2차 수술은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수술 당사자는 국방장관이었다. 국방장관 측은 김사부와 돌담병원을 의료 과실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장기태(임원희 분)는 서우진이 CT 확인 여부를 언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황을 더욱 불리하게 만들 것이라 여겼다. 덕분에 모든 오해의 화살이 서우진에게 꽂혔다.
그러나 수술 녹화 영상은 김사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꼭 필요했고, 박민국와 양호준은 이를 숨기려 했다. 차은재는 자신의 입을 막으려는 양호준의 협박에도 영상이 담긴 USB를 찾아냈고, 이에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또한 차은재는 응급환자를 능숙하게 다뤄, 김사부를 놀라게 했다. 차은재가 "수술실 아니면 다 괜찮다"라고 자신하자, 김사부는 "끝까지 팔로우 잘하라. 네 첫 번째 환자다"라고 말한 것. 차은재는 김사부에게 처음으로 의사로 인정받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사부와 서우진의 관계도 더욱 깊어졌다.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천만 원을 건넸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달 백만 원씩 갚아라. 열 달간 꼼짝없이 묶여 있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김사부를 오해한 것을 깨달았다. 김사부는 "이런 걸 전문 용어로 개멋부린다고 그러지. 다른 말로는 낭만이라 그러고"라고 덧붙였다.
서우진은 예상치 못한 김사부의 행동에 "이상한 병원, 이상한 사람, 이상한 어른들"이라고 되뇌었다. 그 순간 사채업자들이 찾아왔고, 서우진은 "그리고 엿같은 나의 현실. 나는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김사부는 각기 다른 취약점을 가진 서우진, 차은재에게 적절한 처방을 내리며, 이들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서우진과 차은재는 점차 김사부의 진심을 깨닫고 성장해나가는 중이다. 세 사람의 합이 점점 맞아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개에 더욱이 관심이 쏠린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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