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희 차기작=악역 원해"..'정희' SF9, 대세가 된 굿가이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15 13: 53

SF9이 신곡 ‘굿 가이’로 음원 차트 진입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SF9 로운, 휘영, 인성, 찬희가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요즘 제일 잘나가는 아이돌이다. 대세 그룹”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7일 발표한 SF9의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타이틀곡 ‘굿 가이’는 멜론 실시간 차트 58위로 진입하며 종전 ‘예뻐지지 마’의 81위 기록을 넘어섰다. 

로운은 “처음 차트에 진입했던 ‘예뻐지지 마’ 때보다 더 높은 순위라서 어안이 벙벙했다. 이게 맞는 건가 싶지만 26초간 소리를 질렀다”라고 말했고 인성은 “쇼케이스 직전에 음원 차트 순위를 체크했다. 쇼케이스 내내 울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운은 눈시울을 붉혔다고. 그는 “부모님과 통화할 때 울었다. 티를 안 내고 싶었는데. 첫 방송 준비하면서 잠이 안 왔다. 부모님이 전화로 고생했다고 해주시니 울음을 참으며 감사하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휘영은 “쇼케이스 당일에 아팠다. 쉬고 있었는데 차트 진입했다고 하니 아픈 게 나았다”며 미소 지었고 찬희는 “연습실에서 1위 후보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했다. 팬들이 너무 사랑해 주셔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음악 방송 1위 공약으로 영빈과 휘영의 번지점프를 내걸었던 바다. 휘영은 “이미 뛸 준비는 돼 있다. 마음 만큼은 이미 뛰었다”고 자신했다. 번지점프를 무서워하는 다른 멤버들의 몫까지 여러 번 뛰겠다고 밝혀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로운은 지난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미술실에서 단오랑 얘기하는 대사가 있다. 지문에 써 있지 않은 감정이 올라왔다. 감독님은 초반에 캐릭터를 잡아 주려고 하셨는데 갈수록 저희한테 맡겨 주셨다”고 자랑했다. 
한 40대 청취자는 엠넷 ;고등래퍼2’를 보고 휘영에게 입덕했다고. 휘영은 “제가 여린 편이다. 그때엔 활동 시기랑 겹쳐서 마음적으로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다 응원해줬다. 떨어져도 상관없으니 마음 편하게 하고 오라고 해서 나갔다 왔다”며 즉흥 랩을 펼쳤다. 
찬희는 tvN ‘시그널’에 이어 JTBC ‘스카이캐슬’로 연기돌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그는 차기작을 묻는 말에 “지금까지 억울한 역을 많이 맡아서 나쁜 사람을 연기해 보고 싶다. 기회만 주신다면 언제든 달려가서 열심히 할 자신 있다”고 어필했다. 
인성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 휘영은 자신의 짝눈이 얼굴 중 제일 마음에 든다고 했다. 카메라 욕심이 가장 많은 멤버는 다원으로 꼽혔고 로운은 섹시하다는 말보다 잘생겼다는 말이 더 좋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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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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