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측 "새 제작진과 20일 방송 재개..청소년 인권보호 앞장 설 것"(전문)[공식]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15 14: 09

출연자 최영수가 미성년자 MC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보니하니'가 방송을 재개한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측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방송 재개 소식을 알렸다. 
먼저 '보니하니' 측은 "갑작스런 방송중단으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보니하니'는 새 제작진과 함께 2019년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고자 했다. 그러나 방송일은 예정보다 한 달 가량 밀려났다. '보니하니' 측은 "EBS가 국민과 시청자분들께 약속한 재발방지 대책과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에는 좀 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방송을 1월 20일에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보니하니' 측은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보호에 앞장 서는 프로그램이 되겠다. 2020년 1월 20일,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MC 보니 하니와 함께 더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방송 중 '당당맨' 최영수가 미성년자인 MC 채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영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등 큰 논란을 빚었다. 이에 EBS 측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초지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 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하 '보니하니' 측 공식입장 전문.
갑작스런 방송중단으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방송 준비를 위해 새롭게 제작진을 꾸렸고, 당초 약속한 방송재개일인 2019년 12월 30일을 맞추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EBS가 국민과 시청자분들께 약속한 재발방지 대책과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에는 좀 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방송을 1월 20일에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보호에 앞장 서는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2020년 1월 20일,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MC 보니 하니와 함께 더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방송 중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E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