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맨' 야마구치,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강한 의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1.16 06: 35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야마구치 슌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16일 야마구치의 입단 기자 회견 소식을 전했다. 등번호 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기자 회견에 나선 야마구치는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로 인사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캐나다 구단인 토론토에서 뛰고 싶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만큼 통할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비롯해 체이스 앤더슨과 태너 로어크를 영입하며 선발진 강화를 꾀했다. 야마구치의 선발진 진입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그는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SNS 캡처

한편 야마구치는 지난 2006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데뷔, 2017년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일본 프로야구 14시즌 통산 427경기 64승 58패 112세이브 25홀드 평균 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26경기 170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 평균 자책점 2.91 탈삼진 118개로 활약, 센트럴리그 다승-탈삼진-승률 1위에 올랐다. 요미우리 선수 최초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던졌고 토론토와 2년 연봉 300만 달러 수준에 계약을 체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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