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자' 손흥민(토트넘)이 홈에서 옐로 유니폼을 입는 왓포드전에 맡게 될 포지션은 어디일까.
토트넘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30분 왓포드 원정길에 올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재가동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한 판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번리전서 70m 질주 원더골을 뽑아낸 뒤 6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16/202001161112772866_5e1fc85315144.jpg)
첼시전 퇴장 징계로 3경기를 쉰 손흥민은 복귀 후에도 여전히 득점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와 2경기서도 침묵을 지켰다.
다음 상대가 손흥민이 그간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왓포드라는 점이 반갑다. ‘양봉업자’라는 별명답게 손흥민은 왓포드전에 수많은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손흥민이 뛸 자리도 관심사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정통파 9번 스트라이커가 아니라고 단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FA컵 64강 재경기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이 왓포드전에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른 전망도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인 스포츠키다는 손흥민이 본업인 좌측 윙어로 나서고, 루카스 모우라와 델레 알리가 최전방서 호흡을 맞출 것이라 점쳤다.
손흥민이 그동안 왓포드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걸 감안한다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는 것이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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