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다 득점자인 마커스 래시포드가 라이벌 리버풀과 중대 일전을 앞두고 쓰러졌다.
래시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 재경기서 다쳤다.
래시포드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다니엘 제임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울버햄튼 수비수 맷 도허티와 충돌해 14분 만에 허리를 움켜쥐고 재교체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16/202001161129775370_5e1fd0483bb1f.jpg)
맨유는 오는 20일 리버풀 원정길에 올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갖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역대급 기록을 써내려가며 무패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정예를 가동해도 전력 열세인 맨유이기에, '주포' 래시포드의 부상은 치명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를 기용하고 싶진 않았지만 승리가 필요했다"며 "역효과가 났다.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회복이 빠른 선수다. 최근엔 힘들어 했지만, 피로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4번째로 많은 시간을 뛰었다. 리그 14골로 제이미 바디(17골, 레스터 시티)에 이어 득점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던 중 날벼락을 맞았다. 맨유도 비상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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