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맥 윌리엄슨이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윌리엄슨이 워싱턴과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슨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연봉 7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윌리엄슨은 지난해 7월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154타수 42안타) 4홈런 15타점 19득점을 기록했다.

과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워싱턴으로 옮겼다. 윌리엄슨이 빅리그 승격 기회를 얻는다면 KBO 출신 선수가 나란히 뛰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