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우다사' 박연수 "사랑하고 싶지만 쉽지 않아..우리 셋 단단해"(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1.16 17: 56

 배우 박연수가 “사랑은 너무 하고 싶지만 우리 셋 안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게 쉽지 않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연수는 16일 오후 OSEN에 “사랑에 대한 감정은 언제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다사’를 하면서 우리 가족 3명(저와 딸, 아들)이 너무나 단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에서 박연수는 딸 지아와 아들 지욱에게 ‘썸남’이었던 셰프 정주천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박연수는 아이들에게 소개팅 했던 정주천이 ‘엄마의 남자친구’가 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봤다. 이에 아이들은 엄마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한편으로는 섭섭한 얼굴을 내밀었다. 이에 박연수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갖게 되더라도 아이들을 생각하겠다는 진심을 내비쳤다.
이에 박연수는 OSEN에 “만약에 제가 누군가를 만난다면 많은 것을 노력해야겠지만 저희 셋에게 공기처럼 잘 스며 들 수 있는 사람이었면 좋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촬영이 끝난 날은 신동엽 선배님이 항상 맛있는 음식을 사주신다. 그날이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이규한씨의 애교도 귀엽다(웃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마다 가진 아픔이 있다는 걸 알았다. 나는 아픔을 통해 성숙해지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아픔이 없었다면 좋은 엄마 박연수는 없었을 것 같다. 이제는 좋은 여자로서, 내게 다가오는 누군가에게 정말 잘해주고 싶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watch@osen.co.kr
[사진] 박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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