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해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캐나다 언론, 류현진에 딴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1.16 19: 12

캐나다 언론이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 경력을 걸고 넘어졌다.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야후스포츠 캐나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야마구치 슌의 입단 기자 회견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은 거의 해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왼쪽 어깨, 오른쪽 엉덩이, 왼쪽 팔꿈치, 왼쪽 엉덩이, 왼쪽 발, 왼쪽 사타구니, 목 등의 문제를 겪었다. 2013년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유일한 시즌이다. 

[사진] OSEN DB

류현진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를 거뒀고 평균 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데뷔 첫 올스타전 선발 등판 및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을 향한 우려의 시선은 완전히 가시지 않는 모양이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야마구치가 대체 선발로 나설 수 있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 ‘야후스포츠 캐나다’는 “선발 후보 맷 슈메이커는 2016년 이후 100이상 이상 소화하지 못했고 선발진에 부상이 발생할 경우 그 공백을 메우는 건 야마구치가 어느 만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한편 야마구치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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